청주시주거복지센터(센터장 정주남)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외남동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대상은 2023년 폭우로 인해 지붕이 손상되어 비가 올 때마다 집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 가구로 지붕 붕괴 위험까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매번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지붕 누수로 인해 안방 천장 등에도 곰팡이가 가득 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비 천만 원을 확보하고자 오근장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혁찬), 목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준우),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덕행),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의 자원을 연계하여 집수리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했다.

센터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한 기관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여러 지역기관들이 협력하여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청주시주거복지센터 정주남 센터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발굴부터 맞춤형 정보제공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